[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제4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 박명재 사무총장(포항 남·울릉)이 선임된 가운데 행사준비분과위원회 김기선위원장(강원 원주갑)을 비롯,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김현아(비례), 신보라(비례) 국회의원이 각각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원장으로는 최교일의원(영주·문경·예천, 현 법률지원단장)이, 위원으로는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마산회원)과 손교명, 조상규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에 따라 8.9 전대를 향한 새누리당 당권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친박 핵심인사인 문종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선언을 못하고 있지만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정치인이라는 게 자기가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갖는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실행에 옮겨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후보단일화 논의가 출마여부의 주요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같은 친박 이정현 의원은 "친박계 후보 단일화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전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서 "당권 레이스에서 절대로 조정을 하거나, 조정하기 위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제안을 받은 적 없고 받는다 하더라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당권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의 사정은 그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어쨌든 저는 (단일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의결했으나 친박계 일각에서 현 집단체제를 유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언제는 당권-대권을 분리시켰다가 어느 순간 폐지를 말하고, 언제는 단일지도체제가 제왕적이라 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한다고 했다가 다시 통합하자고 하면 국민이 신뢰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의원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출마했다가는 친박표 분산으로 낙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권 도전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는 스스로 운신의 폭이 넓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섣불리 출마할 경우 총선 패배 책임론이 즉각 거론될 수 있고, 총선 책임론 역풍으로 선거에서 질 경우 친박계는 '폐족'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박이 명맥을 유지하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최 의원이 당권을 포기하고 일전 후퇴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박계는 순조롭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비박 김용태 의원은 "중대 결단을 해서 동지들과 의견을 합칠 생각도 있다"며 비박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그는 "당연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 전당대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런 부분에 대해 대의명분에 옹졸하게 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반대 기류에 대해서는 "특정 계파가 유불리를 따져 이것을 다시 뒤엎는다면 공당으로서 면모가 손상당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뚜벅뚜벅 당과 국민만 보고서 원래 결정했던 안을 밀고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 박명재 사무총장(포항 남·울릉)이 선임된 가운데 행사준비분과위원회 김기선위원장(강원 원주갑)을 비롯,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김현아(비례), 신보라(비례) 국회의원이 각각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원장으로는 최교일의원(영주·문경·예천, 현 법률지원단장)이, 위원으로는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마산회원)과 손교명, 조상규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에 따라 8.9 전대를 향한 새누리당 당권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친박 핵심인사인 문종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선언을 못하고 있지만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정치인이라는 게 자기가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갖는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실행에 옮겨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후보단일화 논의가 출마여부의 주요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같은 친박 이정현 의원은 "친박계 후보 단일화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전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서 "당권 레이스에서 절대로 조정을 하거나, 조정하기 위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제안을 받은 적 없고 받는다 하더라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당권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의 사정은 그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어쨌든 저는 (단일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의결했으나 친박계 일각에서 현 집단체제를 유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언제는 당권-대권을 분리시켰다가 어느 순간 폐지를 말하고, 언제는 단일지도체제가 제왕적이라 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한다고 했다가 다시 통합하자고 하면 국민이 신뢰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의원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출마했다가는 친박표 분산으로 낙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권 도전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는 스스로 운신의 폭이 넓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섣불리 출마할 경우 총선 패배 책임론이 즉각 거론될 수 있고, 총선 책임론 역풍으로 선거에서 질 경우 친박계는 '폐족'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박이 명맥을 유지하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최 의원이 당권을 포기하고 일전 후퇴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박계는 순조롭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비박 김용태 의원은 "중대 결단을 해서 동지들과 의견을 합칠 생각도 있다"며 비박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그는 "당연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 전당대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런 부분에 대해 대의명분에 옹졸하게 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반대 기류에 대해서는 "특정 계파가 유불리를 따져 이것을 다시 뒤엎는다면 공당으로서 면모가 손상당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뚜벅뚜벅 당과 국민만 보고서 원래 결정했던 안을 밀고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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