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때 이른 폭염… 홀몸노인 보호 팔걷어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6-07-25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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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8일까지 '독거노인 안부전화드리기' 실시
    홀몸노인 1212명-공무원 1:1결연… 매주 2회 안부전화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홀몸노인 특별보호 시책으로 25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2개월간) 하절기 ‘독거노인 안부전화드리기’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안부전화드리기’는 지역내 홀몸노인 1212명과 시 공무원이 1대 1 결연을 맺고 매주 2회 안부전화를 함으로써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시 건강수칙, 응급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 안내, 안부전화 중 발견된 생활불편 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해당부서에 연계함으로써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한 홀몸노인 종합지원센터(시 노인종합복지관) 생활관리사 40명이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홀몸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복기왕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노인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곤 한다. 우리 시에선 홀몸노인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어르신들도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홀몸노인 현황은 6월 말 현재 전체 인구 31만5855명 중 65세 이상 3만4511명이며 주민등록상 홀몸노인 8868명 중 안부전화 대상자는 시 직원 1대 1 결연 1212명, 생활관리사 관리 홀몸노인 1017명으로 총 22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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