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 “제1야당이 사드 문제에 대해 계속 이렇게 표류한다면 수권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12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분단국가의 제1야당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의 태도가 모호하더라도 집권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핵심안보 사안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스스로 당리당략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고 실토하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집권세력을 꿈꾸는 야당이라면 대중의 시류에 영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남북관계에 대한 철학에 입각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남북관계에 대한 신념과 비전이 뭔가라는 것에 입각해서 사드 문제를 봐야 한다”며 “사드는 주권자인 국민이 일일이 이 문제를 공부해서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야당이 쉽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야당이 나서야 언론이 전달을 잘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의 ‘북한 특사 파견’ 제안과 관련, “핵 역사 25년 중 한국의 영향력과 발언권이 제로일 때도 있었고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가질 때도 있었는데 그것의 척도는 소통의 수준”이라며 “남북관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문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서 여기에 대한 발언권과 영향력은 올라가지만 남북관계가 단절되고 대화가 사라지면 역시 비례해서 발언권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8년째 남북관계는 절단돼 있는데, 바로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철저한 국외자, 방관자가 돼버린 것”이라며 “여기에 목소리를 가져야 할 당사국은 대한민국인데 그런 점에서 어떤 경우에도 남북관계의 소통, 남북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12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분단국가의 제1야당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의 태도가 모호하더라도 집권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핵심안보 사안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스스로 당리당략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고 실토하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집권세력을 꿈꾸는 야당이라면 대중의 시류에 영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남북관계에 대한 철학에 입각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남북관계에 대한 신념과 비전이 뭔가라는 것에 입각해서 사드 문제를 봐야 한다”며 “사드는 주권자인 국민이 일일이 이 문제를 공부해서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야당이 쉽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야당이 나서야 언론이 전달을 잘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의 ‘북한 특사 파견’ 제안과 관련, “핵 역사 25년 중 한국의 영향력과 발언권이 제로일 때도 있었고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가질 때도 있었는데 그것의 척도는 소통의 수준”이라며 “남북관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문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서 여기에 대한 발언권과 영향력은 올라가지만 남북관계가 단절되고 대화가 사라지면 역시 비례해서 발언권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8년째 남북관계는 절단돼 있는데, 바로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철저한 국외자, 방관자가 돼버린 것”이라며 “여기에 목소리를 가져야 할 당사국은 대한민국인데 그런 점에서 어떤 경우에도 남북관계의 소통, 남북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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