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남미 전력시장 본격 진출

    기업 / 여영준 기자 / 2016-08-30 1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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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과 전력 분야 발전방안 협의
    도미니카전력청과 450억 규모 스마트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체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29일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전은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손실감소 등 한전의 기술력을 도미니카공화국과 공유하기 위한 시범 사업 시행, 인력 양성(HRD)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열대기후 특성 상 1년 내내 지속적인 일사량이 유지되어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발전에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한전은 이를 활용해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 설비를 대체하고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및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 도입을 건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이날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에서 발주한 총 3900만달러(45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7102기, 전선 2220km, 변압기 1496대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것으로 한전은 설계, 자재구매 및 시공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지난 2011년 한전은 도미니카에서 5100만달러(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한전은 도미니카에서 누적 9000만달러(10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과의 면담 및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체결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산업 발전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한전의 중남미 에너지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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