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4조원 규모의 UAE원전 투자사업 계약체결

    기업 / 여영준 기자 / 2016-10-24 12:20:31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관 겸 ENEC이사회 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UAE원전 운영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하여 건설 중에 있는 5600MW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하는 것이며 한전은 494억달러(한화 5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규모 54조원은 UAE원전 건설사업 수주금액인 약 186억달러(한화 21조원)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서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약 5200만대의 수출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UAE원전 공동운영사업자로서 한전은 9억달러(한화 약 9천 9백억원)를 출자해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한전과 한전KPS는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UAE 원전 정비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며, 연간 최대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오늘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원전 건설은 물론, 60년 동안 안전하고 신뢰받는 발전소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UAE원전 건설 뿐만아니라 운영에도 참여하게 되어 양국 간 확고한 장기(Long-term) 파트너십이 구축되고 그간 계약관계를 넘어 상호 투자자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의 하마디 사장은 서명 직후 “세계 1위 전력기업인 한전과 한국형원전을 6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