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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노력'을 들은 유희열의 반응을 전했다.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2집 '1/2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 박원은 "전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다녀왔다"며 유희열과 만남을 가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음악이 무섭게 느껴졌고, 힘들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원은 "녹화에서 '노력'을 불렀다. 유희열 형이 노력이라는 단어가 발라드에는 잘 안나오는데 같이 붙여놓으니 단어가 재밌으면서 귀에 들어온다고 했다"고 유희열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까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사랑인 것 같았다. 지금껏 나도 노력하면 안 되는게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사랑은 노력으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라며 "이 노래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의 기분이 안 좋아진다면 이 노래는 성공이다"고 곡 설명을 덧붙였다.
박원의 이번 타이틀곡 '노력'은 언제까지가 계속될 것만 같던 사랑이 언제부터인가 억지로 하는 노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의 고백이다. 마치 고해성사하듯 이어지는 박원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박원이 작사, 작곡으로 뮤지션의 역량을 뽐냈다.
한편 박원의 정규 2집 '1/24'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는 앨범 발매 전날인 오늘 16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박원은 17일 자정에 정규 2집 '1/24'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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