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구제역·AI 재발방지 특별방역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6-11-23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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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지역 내 가금사육농가
    긴급예찰·소독등 방역 실시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과 18일 인주면 분방리 삽교호의 철새분변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소독 등 방역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는 AI 이상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야생동물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생석회 52톤과 구서제 400kg을 농가에 긴급하게 공급하고 가금 사육농가에 철새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 등을 보수하도록 홍보했다.

    곡교천과 삽교호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을 위해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등 소독차량 2대와 아산축협 공동방제단등 3대를 동원해 방역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방역을 위해 지난달 17일까지 돼지사육농가 85호 10만두분을 공급해 일제접종을 완료했으며, 소규모 소 사육 496호 9600두에도 공수의 6명과 함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김만태 축수산과장은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가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 축산관련 단체와 시의 유기적인 협조로 가축전염병 청정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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