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는 직원 한명 사옥서 투신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 네오의 직원 한 명이 최근 돌연 사망했다. A씨는 20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넷마블 게임 30대 개발자 B씨가 휴가 중 숨지는 등 2명의 직원이 잇달아 사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A씨의 경우 당초 21일 새벽 회사 수면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넷마블 측은 "잘못된 정보"라면서 "회사에서 사망한 게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만 사망 장소 등 고인에 대한 정보를 회사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숨진 직원 2명 모두 20·30대라고 알려지면서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과로사가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홍보팀 관계자는 "과로사로 확인된 건은 한 건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사망한 분의 경우 과로사가 아님을 확인했다. 최근 사망한 분의 경우 아직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유족 분들로부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같은 회사 개발자 C씨가 구로동 사옥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등 잇딴 직원들의 사망했다. 넷마블 측은 "C씨는 회사 재화를 무단 취득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극한의 선택을 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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