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민들의 심리적·신체적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극은 다소 생소한 ‘사이코드라마’라는 기법으로 진행되며 일정한 대본 없이 등장인물에게 어떤 역할이나 상황을 주고 그가 생각나는 대로 연기를 하도록 해 특정 개인의 고민, 자아실현의 욕망 등을 무대 위에서 표현함으로써 개인 내면의 문제를 확인·해결하고, 더 나아가 주체적인 의지를 회복해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연극은 김학철 정신과전문의 진행 아래 대학로 소극장 스튜디오 SK(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4길 6)에서 오후 3시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는 지역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종로구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심리극이 대인관계·가족문제 등으로 마음이 힘든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심리적인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