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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뉴스 캡처 |
지난 2010년 발매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반대 촛불집회를 보고 “저 사람들이 밤마다 촛불을 들고 와서 나를 탄핵에서 구해줄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내게 무엇을 요구할까? 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이 촛불 시민들의 함성에 실려 왔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김종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에 적은 글에 의하면 당시 “한밤중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그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봤습니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수준 높은 시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려면 누구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탄핵이 가결됐으나 2개월 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을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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