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층 이웃에 월동용품 지원

    복지 / 고수현 / 2016-12-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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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2일 '나눔명사'로 선정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전달된 사랑의 열매를 달고 활짝 웃고 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2일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이웃에게 ‘난방용 착한선물키트’ 제작 및 월동난방비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난방용 착한선물키트는 목도리, 장갑, 수면양말, 담요 등의 월동용품을 담은 꾸러미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강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5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구매, 현장에서 제작했다.

    박겸수 구청장과 김미숙 서울 사랑의열매 강북구나눔봉사단장, 박용옥 강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각 동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선물키트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제작된 선물키트는 저소득 이웃 200여명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2017 나눔캠페인 구 지역배분금을 구에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구 배분금은 신청사업 3600만원, 월동난방비 6500만원 등 총 1억108만4000원에 이른다.

    또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명사들에게 열매를 달아주는 ‘사랑의 열매 달기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 나눔명사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은 지역내 명사를 대상으로 나눔 캠페인에 참여케 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참여를 홍보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목적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했다.

    이날 박 구청장이 강북구 나눔명사 제1호에 선정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달한 사랑의 열매를 달았다.

    박 구청장은 “오늘 행사는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올 겨울에도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해마다 저소득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무척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성금·품 23억3202만원을 모아, 당초 구가 목표했던 금액을 148% 초과 달성했다. 이는 강남구에 이은 서울시 2위 규모로, 강북구 심원택 복지정책과장은 강남구의 높은 경제여건과 약 57만 높은 인구수와 비교할 때 사실상 1위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지역주민의 자부심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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