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숨은 빈곤·학대·방임 아동·청소년 관리

    복지 / 전용원 기자 / 2016-12-1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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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협력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광주=전용원 기자]경기 광주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발굴에 나섰다.

    시는 동절기를 맞아 이달부터 오는 2017년 2월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키로 했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 또는 중지됐으나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창고·공원·화장실·터미널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을 중점 발굴한다.

    발굴은 마을 통·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한돌봄센터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발굴과 특별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발굴된 소외계층은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에너지바우처 등의 공적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의 작은 관심이야말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이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 바란다”며 “발굴된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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