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 14일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공개한 ‘최순실 녹음파일’과 관련해 박 의원측이 표기한 내용이 잘못돼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리분석 전문가인 배명진 숭실대 교수는 15일 “박영선 의원은 지난 14일 국조특위 질의에서 최순실이 독일에서 입국하기 전 지인에서 전화를 걸어 사전모의를 지시했었다고 하면서 그 증거로 녹취록과 통화내용을 국민들에게 들려줬는데, 잘 들어보면 박 의원이 국회에 게시한 녹취록의 자막내용과 최순실의 육성내용이 일부 다르게 표기됐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두 번째 통화 내용 첫 부분에서 ‘큰일났네~’는 ‘일났네~’로 수정돼야 하고, 같은 통화에서 첫 문단 가운데 ‘~이거를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는 ‘~이거를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거를 불어야 되고~’로 수정해야 한다.
배 교수는 “‘몰아야~’라는 말에는 비음 구간이 나와야 하는데 통화 파일에는 그 비음구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녹취록이 그렇게 바뀌면 그 의미도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 교수는 두 번째 통화 내용에서 ‘~분리 안 시키면 다 죽어~’라고 표기돼 있는 부분은 ‘~대의를 안 지키면 다 죽겠어~’라고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보는 국회 녹취록 상에 전혀 다르게 들리는 말을 게시하면서 최순실이 전화통화로 마치 지인들에게 지시한 것처럼 공개하고 있다”며 “최순실의 대화에서 ‘~분리’라는 말은 들어있지 않았으며, ‘제대로 파서 대의’에 따라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 속기록의 말미에 ‘~다 죽어’와 실제 최순실의 육성 ‘~다 죽겠어’라고 한 말은 지시의 의미와 자책의 의미의 차이로 전혀 다른 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녹음파일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 감정 필요성과 일부 발췌가 아닌 통화내용 전체 공개 요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리분석 전문가인 배명진 숭실대 교수는 15일 “박영선 의원은 지난 14일 국조특위 질의에서 최순실이 독일에서 입국하기 전 지인에서 전화를 걸어 사전모의를 지시했었다고 하면서 그 증거로 녹취록과 통화내용을 국민들에게 들려줬는데, 잘 들어보면 박 의원이 국회에 게시한 녹취록의 자막내용과 최순실의 육성내용이 일부 다르게 표기됐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두 번째 통화 내용 첫 부분에서 ‘큰일났네~’는 ‘일났네~’로 수정돼야 하고, 같은 통화에서 첫 문단 가운데 ‘~이거를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는 ‘~이거를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거를 불어야 되고~’로 수정해야 한다.
배 교수는 “‘몰아야~’라는 말에는 비음 구간이 나와야 하는데 통화 파일에는 그 비음구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녹취록이 그렇게 바뀌면 그 의미도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 교수는 두 번째 통화 내용에서 ‘~분리 안 시키면 다 죽어~’라고 표기돼 있는 부분은 ‘~대의를 안 지키면 다 죽겠어~’라고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보는 국회 녹취록 상에 전혀 다르게 들리는 말을 게시하면서 최순실이 전화통화로 마치 지인들에게 지시한 것처럼 공개하고 있다”며 “최순실의 대화에서 ‘~분리’라는 말은 들어있지 않았으며, ‘제대로 파서 대의’에 따라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 속기록의 말미에 ‘~다 죽어’와 실제 최순실의 육성 ‘~다 죽겠어’라고 한 말은 지시의 의미와 자책의 의미의 차이로 전혀 다른 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녹음파일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 감정 필요성과 일부 발췌가 아닌 통화내용 전체 공개 요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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