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박차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6-1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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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13명 구성 추진위 출범
    26일엔 아동참여위원 위촉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017년 유니셰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추진위와 함께 오는 2017년 유니세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명의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은 아동과 관련된 도시안전, 보건, 환경, 복지, 교육, 문화, 시설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다.

    추진위원은 구가 세우는 아동정책에 대한 분야별 자문과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대내외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구는 올해를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세우고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지역내 아동의 실생활을 파악하는 아동실태조사를 아동 741명, 아동관계자 169명을 대상으로 4개월에 걸쳐 진행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지난 9월에 공포했다.

    공무원과 어린이집,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400여명을 모아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오는 26일에는 만 9~18세 아동참여위원 40명을 위촉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추진위원회 발족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권의 4대 권리를 핵심 가치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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