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골목상권 침체… SSM 대응책 마련

    복지 / 송윤근 기자 / 2016-1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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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구·능곡 상권특화전략추진委 발족

    [시흥=송윤근 기자]경기 시흥시는 최근 시장직속 ‘옥구·능곡상가 상권특화전략추진 위원회’ 발대식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권특화전략 추진위원회는 SSM(Super SuperMarket) 등 대형매장에 의해 지역의 소규모 골목상권이 침체됨에 따라 상인이 주체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치한 기구다.

    구체적으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사업 기획·추진 및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 등 골목재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사항 논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법정기구가 아닌 자율기구로 구성·운영하며 수시로 위원을 위촉할 수 있고 설치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필요에 따라 상권별로 설치할 수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앞서 2015년에 구성된 정왕본동·댓골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회 사업리뷰 및 서로의 골목상권특화전략 사업 노하우 및 경험담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상인간의 연대와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자리를 함께한 정왕본동·댓골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 관계자에 따르면 시의 시기적절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무엇보다 상인간 단결의 힘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상권특화전략추진위원회는 해당 상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상권 단위로 밀도있게 접근하고 상인, 전문가, 시가 한 뜻이 돼 서로 고민하고 응원하며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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