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위에서 4계단 껑충
직무관계자·주민평가 최고점

[무안=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46개 지방의회(광역 17곳, 기초의회 29곳)에 대한 2016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울산시의회(6.44점)에 이어 전남도의회가 6.39점으로 2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는 지난 9~11월 지방의회와 자치단체 직원, 지역 주민,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와 전문가 등 1만958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도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직무관계자 평가와 지역주민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부패 방지 노력을 위해 2015년 6월 지방의회 의원행동 강령을 제정했고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청렴 의무를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명규 의장은 "도의회가 청렴하게 도민들에게 봉사하고 전남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좋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패방지를 위한 교육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