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일자리 디딤돌 ‘청년 뉴딜일자리’ 조기 시행

    복지 / 고수현 / 2017-01-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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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월로 앞당겨…6개 분야 39명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골목문화 디자이너, 공동주택 현장활동가, 대기관리 설계사 등 6개 분야 청년 뉴딜일자리 39개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오는 18~31일 대상자를 모집한다.

    특히 구는 올해 민생안정을 위해 당초 예정된 3월보다 앞당겨 2월13일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대문구 청년 뉴딜일자리’ 모집 분야와 인원은 ▲골목문화디자인, 마을공동체지원, 마을지도제작을 맡을 ‘골목문화 디자이너’ 3명 ▲신촌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창작놀이센터 아트디렉터’ 6명 ▲경로당 물품현황과 이용인원 등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고 어르신 컴퓨터교육을 진행할 ‘경로당 청년도우미’ 8명이다.

    또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공동주택 현장활동가’ 9명, 쾌적한 환경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를 점검할 ‘찾아가는 대기관리 설계사’ 4명, 화석 표본수집과 전시, 교육을 지원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문 인력’ 9명도 모집한다.

    만18세 이상~만39세 이하 미취업 중인 서울시민이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은 제외된다.

    세부 자격은 골목문화 디자이너 미술계열 대학 졸업, 경로당 청년도우미 복지 분야 자격증 소지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문 인력은 과학, 전산학, 시각디자인 전공 등으로 분야마다 다르다. 신청 자격과 서류, 근무여건 등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근무 기간은 분야에 따라 9∼10개월,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이내며, 서울시 생활임금으로 시급 8200원과 출장 시 하루 출장비 5000원이 지급된다.

    구는 이 사업으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구민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취업 지원과 직무역량 강화 등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취약계층 위기 해소를 위해 청년 뉴딜일자리를 최대한 확대 제공하고 조기에 시행하는 등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수현 기자 smkh86@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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