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드림하이' 사업 28억9000만원 모금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7-01-17 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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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저소득층 우선 지원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인 ‘드림하티’ 사업 추진결과 2016년 한 해 동안 총 28억9000만원을 모금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작된 드림하티사업은 저소득층에 미래의 꿈을 실현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랑의 의미를 실천하는 구의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아울러 2015년 5월부터 시작된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에는 드림하티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됐다.

    드림하티사업이 시작된 이래 연도별 모금액을 보면 2012년 21억1000만원, 2013년 23억원, 2014년 25억2000만원, 2015년 26억1000만원, 2016년 28억90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금에 따른 성금·품 지원액은 2012년 18억4000만원, 2013년 20억원, 2014년 19억8000만원, 2015년 21억1000만원, 2016년 25억9000만원이 저소득주민들에게 지원됐다.

    장기적인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이 줄어들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지난해 여러 개인과 단체, 기업에서 후원이 잇따랐다.

    우선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5000만원을 후원해 홀몸노인을 위한 삼계탕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1000만원을 후원해 '제1회 후원자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주)파라다이스에서는 지난해 7월 말 홀몸노인 100명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줬으며, 고유명절인 추석에는 장수사진액자와 선물세트를 파라다이스 직원들이 직접 노인댁을 방문해 전달했다. 지난 12월에는 지역내 저소득주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는 지난해 9월 5000만원을 기부해 저소득주민을 위한 추석성품을 후원하고,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마당놀이 관람 등의 문화·예술 체험을 지원했다.

    아울러 (주)신세계몰에서는 지난해 7월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공부방과 저소득가정의 방에 놀이방매트 100개를 지원했고,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2016년의 많은 다양한 기부자로부터 성금·품이 모여졌으며 모인 성금품은 법적 보호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에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드림하티 모금액이 초과달성한 것이라 생각하고 기부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며,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 사업으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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