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활근로사업 실시

    복지 / 김명진 / 2017-02-06 1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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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22억 투입 13개 사업단 운영

    [김해=김명진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올해 매월 400여명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시킨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다양한 기술을 터득시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최근 김해지역자활센터 4층 강당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자활근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22억원(국비 19억원·도비 1억원·시비 2억원)의 예산을 투입, 근로유지형 자활사업을 비롯해 시장진입형인 카페사업, 손사업인 사회적일자리형 푸드사업, 세차사업, 자전거사업, 이동빨래방사업, 영농사업과 기타사업인 Gateway 과정, 인큐베이팅사업, 파일럿사업 등 총 6개 유형·13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맞춤형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일반기업체에 인력파견하는 인턴형사업과 사회서비형으로 푸드사업, 무료빨래방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파일럿사업으로는 표고버섯을 재배할 계획으로 이 사업을 위해 현재 우리시 화목동에 4958㎡(약 1500평)의 영농사업장을 확보해 비닐피복작업과 퇴비살포작업이 진행 중이다.

    임주택 생활안정과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들이 일을 통해 삶의 기쁨과 경제적 자립의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1일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자활근로의욕 고취, 자립능력 배양,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핵심 컨트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55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130여명이 취업과 탈수급을 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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