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7-02-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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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드림스타트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환경, 발달사정,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2013년 7월에 시작해 현재 300여명 아동이 관리되고 있다.

    우선 구는 최근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오는 3월 초등학교입학예정인 사례관리 대상아동과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삐약삐약 예비초등교실’을 열었다.

    박경은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유치원·어린이집과는 다른 초등학교 생활 ▲친구들과 인사하기 ▲담임선생님 이야기 ▲초등학교 일과표 ▲생활습관카드 만들기 등 아동이 학교생활에서 알아야 할 체험내용 위주로 강의했다.

    아울러 구 드림스타트에서는 관리아동 김영진군(만 12세·가명) 사례로 ‘2017년 MBC무한도전 장학금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장학금 대상자에 김군이 선정됐다.

    MBC무한도전 장학금은 국내 예능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으로 무한도전측은 2012년부터 해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성이 밝고 의지가 강한 초·중·고·대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무한도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기관추천을 통해 최종심사를 거쳐 총 160명이 선정됐으며, 초·중학생은 인당 100만원, 고등학생은 인당 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김군은 어릴 때 어머니는 가출하고 외할머니와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기초수급 및 가정위탁 아동"이라고 밝혔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드림스타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꾸며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아동복지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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