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가능성··· 긴장감 고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1일 한미 양국 군의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이 시작됐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FE 훈련과 함께, 다음 주부터는 키리졸브(KR) 연습도 실시된다. 양국 군 당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무력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응징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를 대거 동원하는 등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훈련 첫날인 이날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수호 의지는 변함 없이 확고하고,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 기간동안 연합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함과 동시에 유사시 연합전력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다졌다.
올해 훈련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무기가 대거 한반도에 전개된다.
니미츠급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해 중소 규모 국가 공군력 전체와 맞먹으며, 이달 중순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유사시 북한의 대공 레이더망을 피해 은밀히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의 F-22 스텔스 전투기 등도 이번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한미 군의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도 인민군 창건 85돌(4월25일)을 기념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다음 달부터 대규모 무력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신무기를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1일 한미 양국 군의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이 시작됐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FE 훈련과 함께, 다음 주부터는 키리졸브(KR) 연습도 실시된다. 양국 군 당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무력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응징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를 대거 동원하는 등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훈련 첫날인 이날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수호 의지는 변함 없이 확고하고,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 기간동안 연합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함과 동시에 유사시 연합전력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다졌다.
올해 훈련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무기가 대거 한반도에 전개된다.
니미츠급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해 중소 규모 국가 공군력 전체와 맞먹으며, 이달 중순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유사시 북한의 대공 레이더망을 피해 은밀히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의 F-22 스텔스 전투기 등도 이번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한미 군의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도 인민군 창건 85돌(4월25일)을 기념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다음 달부터 대규모 무력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신무기를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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