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팀장등 잔류 · 특검 공소유지 총력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5일에도 관계자 대부분이 출근해 발표문에 들어갈 내용을 수정하는 등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준비했다.
특검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지난 3개월간 이어온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이날 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씨의 공범으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특검은 청와대·국회에 보낼 보고문과 당일 취재진에게 배포할 자료 등 정리해야 할 내용이 많은 만큼 여러 차례 독회를 거쳐 수정·보완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국회 보고문은 ‘사건과 관련해 공소를 제기하거나 판결이 확정되면 10일 이내에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특검법 조항에 따라 이번 주 중 발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자료들 모두에 박 대통령의 혐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언론 발표는 ‘대국민 수사결과 보고’ 성격을 띠는 만큼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특검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최씨를 추가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한 바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동운영’ 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승진 과정에 개입한 데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 특검은 수사결과 발표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공소 유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윤석열 수사팀장 등 잔류가 확정된 파견검사 8명을 비롯해 40명 안팎이 남을 예정이다.
아울러 대치동 사무실도 이번 주 중 정리하고, 법원과 가까운 서초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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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기간 공식 종료 후에도 휴일을 반납한 채 수사결과 발표 및 공소유지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 윤석열 수사팀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특검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지난 3개월간 이어온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이날 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씨의 공범으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특검은 청와대·국회에 보낼 보고문과 당일 취재진에게 배포할 자료 등 정리해야 할 내용이 많은 만큼 여러 차례 독회를 거쳐 수정·보완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국회 보고문은 ‘사건과 관련해 공소를 제기하거나 판결이 확정되면 10일 이내에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특검법 조항에 따라 이번 주 중 발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자료들 모두에 박 대통령의 혐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언론 발표는 ‘대국민 수사결과 보고’ 성격을 띠는 만큼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특검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최씨를 추가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한 바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동운영’ 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승진 과정에 개입한 데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 특검은 수사결과 발표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공소 유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윤석열 수사팀장 등 잔류가 확정된 파견검사 8명을 비롯해 40명 안팎이 남을 예정이다.
아울러 대치동 사무실도 이번 주 중 정리하고, 법원과 가까운 서초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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