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거래처 업자들로부터 29억원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도피한 60대 남성이 13년만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004년 당시 건축 골재 운송업체를 운영하며 거래처에 매입매금을 빌리고 약속어음을 교부한 뒤 이를 갚지않고 미국으로 도피한 A씨(65)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A씨는 미국으로 도피하는 날 2일 전까지 거래처 업자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피해금액을 미리받아 챙긴 후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금액만 29억28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관광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도피했으나 비자가 만료된 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 이후'공문서 위조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징역3년(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에 경찰이 국외 도피사범 인터폴(범죄인도) 공조 요청을 통해 미국에서 강제 출국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미국에 도피한 기간은 지옥과 같았고, 아파도 병원 진료 한번 받지 못했다"며 "돌아올 조국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선처를 바라며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004년 당시 건축 골재 운송업체를 운영하며 거래처에 매입매금을 빌리고 약속어음을 교부한 뒤 이를 갚지않고 미국으로 도피한 A씨(65)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A씨는 미국으로 도피하는 날 2일 전까지 거래처 업자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피해금액을 미리받아 챙긴 후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금액만 29억28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관광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도피했으나 비자가 만료된 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 이후'공문서 위조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징역3년(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에 경찰이 국외 도피사범 인터폴(범죄인도) 공조 요청을 통해 미국에서 강제 출국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미국에 도피한 기간은 지옥과 같았고, 아파도 병원 진료 한번 받지 못했다"며 "돌아올 조국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선처를 바라며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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