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목포영어체험마을 사실상 폐쇄결정

    지방의회 / 황승순 기자 / 2017-03-17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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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 8명중 6명 ‘폐쇄의견’
    “체험인원 줄어 투자비용 대비 교육효과 낮아”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는 최근 목포영어체험마을 운영위원회 관련 내용을 청취하는 현안업무보고를 열었다.

    목포영어체험마을 운영 전반에 대한 회의결과 참석위원 8명 중 6명이 폐쇄의견을 내렸으며, 이에 대한 의견으로 체험인원 감소 추세로 투자비용 대비 교육효과가 낮다는 것과 영어교육 환경의 변화, 1회성 프로그램으로 인한 낮은 교육효과, 영어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 등의 사유가 있었다.

    현재 목포 초등학교 총 33곳 가운데 27개 학교에는 영어체험교실이 개설돼 있고 미개설된 학교는 5곳(용해·중앙·석현·영산·백년초)으로, 목포영어도서관과 영어체험캠프가 마련된 신도심권에 비해 원도심권은 영어교육 기반이 미비해 목포영어체험마을 폐쇄시 원도심 영어도서관 신축 및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추가배치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이기정 위원장은 업무보고 시, 원도심의 영어도서관에 관해 학교의 빈교실을 활용한 영어체험교실 마련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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