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초 '벤치 클리어링' 신경전, 푸에르토리코 WBC 2회 연속 결승행

    야구 / 서문영 / 2017-03-21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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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JTBC3 방송 캡쳐

    푸에르토리코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네덜란드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푸에르토리코의 에디 로사리오가 준결승전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회심의 희생플라이를 날린 것. 푸에르토리코는 23일 미국과 일본전의 승자와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연장까지 가는 팽팽한 혈전이 계속되자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다. 10회초 에드윈 디아즈의 강속구가 발렌틴 머리 방향으로 오자 발렌틴이 삿대질을 하며 따졌고, 양 팀 선수들이 '벤치 클리어링'을 한 것. 심판진과 코칭스태프가 양 팀 선수단을 제지하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양 쪽 선수들이 서로에게 삿대질을 해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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