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시동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7-03-2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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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회, 운영·지원 조례안 임시회서 원안가결
    이호대 의원 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 기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박용순)는 최근 이호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구로구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제263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최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은 구로구 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선발하고 지원해 지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구로구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됐다.

    구로구에서는 2013년부터 동네해설사를 양성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옛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해설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진흥법'에 포괄적으로 규정된 조항에 근거해 운영을 해왔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세부사항이 없어 해당사업의 운영과 예산지원 등의 관련법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제안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문화관광해설사 운영계획 및 운영방법, 해설사 자격, 직무, 선발방법, 활동비 및 강사료, 해설장비 구입과 관련된 예산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 의원은 “구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하려면 문화관광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시행이 문화관광 해설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좋은 조례를 연구하고 제안해 구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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