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서초구의원, “벼룩시장서 아이들에 나눔실천 교육”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7-04-05 1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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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판매수익금 전액기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이준우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은 자녀들과 함께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 열린 서초토요벼룩시장에 참가해 물건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을 홀몸노인을 위한 사업에 전액 기부했다.

    이 의원은 두 자녀와 함게 지난 1일 열린 벼룩시장에서 자녀들이 태어나 지금까지 쓰던 장난감·유아용품 700여점을 판매, 수익금 8만1000원은 홀몸 노인을 위한 사업에 전액 기부했다.

    이 의원은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경제 교육을 했다”며 “자연스럽게 장난감 재활용과 함께 공유하는 나눔 문화를 일깨워 줬고, 특히 물건을 팔아 얻은 수익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내놓음으로써 기부문화 실천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물려받은 물건이니 필요로 하는 다른 분들에게 다시 돌려주는게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며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내다 파는 이러한 벼룩시장이 더욱 활성화 돼 서로 나눠 쓰는 나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개장되는 벼룩시장은 첫째주는 서초권역(용허리공원)을 시작으로 둘째주는 반포권역(반포종합운동장), 셋째주는 방배권역(방배동 복개도로), 넷째주는 양재·내곡권역(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열리며, 이날 벼룩시장에서는 가족단위 등 총 120팀 200여명이 물건을 판매, 총 54만8200원이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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