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선 선사에 협조 요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미뤄짐에 따라 세월호 상륙 전 선체를 먼저 수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6일 세월호 육상 거치작업을 10일로 늦췄다. 부양 테스트 결과가 다소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도 이런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그러나 한창 선체 이송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상륙 전 선체 수색을 위해서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선사 측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이에 해수부는 국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선사 측에 보낼 협조 공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일까지 반잠수선 선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101점, 뼛조각은 20점이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미뤄짐에 따라 세월호 상륙 전 선체를 먼저 수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6일 세월호 육상 거치작업을 10일로 늦췄다. 부양 테스트 결과가 다소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도 이런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그러나 한창 선체 이송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상륙 전 선체 수색을 위해서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선사 측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이에 해수부는 국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선사 측에 보낼 협조 공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일까지 반잠수선 선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101점, 뼛조각은 2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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