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의장 복직 이후 모든 의원들 임시회 불참
김 의장, 해결의지 없이 외부일정만 수행 ‘눈살’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의회다운 의회모습은 사라지고 식물의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김영철 의장이 의장 복직이후 의회 파행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노력보다는 외부 행사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의회 파행이 장기화 될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8명의 의원들은 앞서 제245회 임시회 회기 마직막날 김 의장의 복직이 알려지자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만이라도 참석해 개회할 것으로 예견됐지만 개회 20여분이 지나도록 민주당 의원들조차 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아 끝내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의장직에 복귀한 김영철 의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비롯해 지난 5일 식목일 행사, 지난 6일 신세계프레미엄 아울렛 개장행사, 지난 7일 푸른숲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 등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수행하고 있어 의원들은 물론 집행부 공무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A모 시의원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 했거늘,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뤄진 추경예산심의와 조례제정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행사장만 오가니 안타깝다”며 “의원들이 원하지 않는 의장을 언제까지 유지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는 “추경예산이 결정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라며 “의원들이 자신의 본분을 지켜 할 일은 해줬으면 한다. 시장 또한 남의 일 보듯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시에도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의원들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 해결의지 없이 외부일정만 수행 ‘눈살’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의회다운 의회모습은 사라지고 식물의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김영철 의장이 의장 복직이후 의회 파행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노력보다는 외부 행사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의회 파행이 장기화 될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8명의 의원들은 앞서 제245회 임시회 회기 마직막날 김 의장의 복직이 알려지자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만이라도 참석해 개회할 것으로 예견됐지만 개회 20여분이 지나도록 민주당 의원들조차 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아 끝내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의장직에 복귀한 김영철 의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비롯해 지난 5일 식목일 행사, 지난 6일 신세계프레미엄 아울렛 개장행사, 지난 7일 푸른숲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 등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수행하고 있어 의원들은 물론 집행부 공무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A모 시의원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 했거늘,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뤄진 추경예산심의와 조례제정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행사장만 오가니 안타깝다”며 “의원들이 원하지 않는 의장을 언제까지 유지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는 “추경예산이 결정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라며 “의원들이 자신의 본분을 지켜 할 일은 해줬으면 한다. 시장 또한 남의 일 보듯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시에도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의원들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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