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통큰 출산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7-04-17 15: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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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전국 최고 수준
    매년 만1~만6세 생일달에 유아돌봄지원비 지급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출산용품지원 30만원을 출산지원금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유아돌봄지원을 신설해 만 1~6세 20만원을 매년 생일달에 지급한다.

    또 양육비는 첫째아 총 120만원, 둘째아 총 240만원, 셋째아 총 540만원, 넷째아 이상 총 72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한 모든 산모에게 15만원 상당의 출산선물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출산일 당시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자녀를 출산한 뒤 같은 가구에서 출생신고해 계속해서 거주하는 신생아의 부 또는 모이다. 출생일 기준으로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거주한 기간이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지원대상자가 된다.

    이상복 군수는 “저출산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출산지원금 확대를 시작으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강화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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