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보건소,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복지 / 박근출 기자 / 2017-04-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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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박근출 기자] 경기 양평군 보건소가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무료로 올해 65세가 되는 1952년에 태어난 노인들이 우선 접종대상이며, 그외 노인의 경우 예약 후 접종이 진행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 번만 접종하면 평생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노인들의 조기 접종이 필수"라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아울러 “약품 부족으로 52년생이 아닌 경우 부득이하게 예약 후 접종할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 방문해 상담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해야 하며, 평소 질병 및 투약 중인 의약품과 관련한 상세한 상담 후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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