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 5층 전시실 16% 절단

    사건/사고 / 고수현 / 2017-05-01 1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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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 진입로 확보 박차
    ▲ 지난 3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선미 절단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세월호 5층 전시실 진입을 위한 선체 절단 작업이 이틀째인 1일 현재 목표치의 16%를 잘라내며 계속 진행중이다.

    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시실 해체팀은 전날 세월호 선미 측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을 시작했다.

    해체팀은 가스절단기로 가로 20m, 세로 22m 크기의 5층 전시실 천장을 가로 5m, 세로 3m 크기로 잘게 나눠 3개 면을 잘라냈다. 절단 면적은 전체 440㎡ 가운데 72㎡로 16.4%에 해당한다.

    현장수습본부는 당초 잘라내야 할 천장의 전체 면적을 360㎡로 파악했으나 압착된 부분이 제외돼 440㎡로 정정했다.

    해체팀은 이날도 오전 8시부터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에 착수했다.

    절단 작업과는 별도로 미수습자의 흔적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계속된다.

    수색팀은 미수습자들이 주로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객실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고 수색을 할 계획이다.

    수색팀은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가방 9점과 의류 44점, 신발류 11점, 휴대전화 1점 등 모두 86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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