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걷기 8주 프로 운영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7-05-10 1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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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는 통합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건강걷기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건강습관에 대한 개선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5주 프로그램으로 실시해오던 것을 보완해 8주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30명을 모집해 운영하며, 참여대상자는 만 20~64세 대사증후군검진 후 증후군 판정을 받은 자 가운데 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11일부터 오는 6월29일까지 8주 동안, 주 1회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실시한다. 교육은 구청대강당·어린이대공원·아차산 등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한다.

    강의는 박성호 현 국민생활체육 전국걷기연합회 걷기지도자이자 워킹캠프센터장 강사가 이론교육을, 김태원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운동사가 실습을, 황지원·김태희 영양사가 대사증후군관리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교육시작에 앞서 ▲혈압·혈당·중성지방·콜레스테롤, 복부둘레 등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매니저·운동사·영양사에 의한 개인별 맞춤상담으로 운동 및 영양상담을 받는다.

    교육은 ‘올바른 걷기를 통해 내 몸 바로 세우자!’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1~5주차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기본걷기, 체형걷기, 실전걷기, 재활걷기 등 다양한 걷기 이론수업과 ▲6~8주차에는 실전연습을 위해 어린이대공원·아차산에서 운동처방사와 함께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을 실시 후 함께 걷기를 실천한다.

    또한 마지막 주에는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체지방량 및 골격근의 변화를 측정해 대사증후군이 얼마만큼 개선되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걷기’ 운동”이라며 “관심있는 구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며,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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