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대부분 20~30대 청년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
베트남 출국… 도박사이트 운영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베트남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20~30대 청년들이 국내에서 구속됐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떠돌이 생활을 이어오다가 국내 경찰에 자수한 뒤 자진입국해 검거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33)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베팅액 978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 사무실에서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환전해주는 일 등을 하면서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5명은 모두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청년들로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베트남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식사와 숙소를 제공받는 것 외에 월 300만원가량을 벌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 수사로 사이트가 발각되고 함께 도피했던 조직 총책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으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8개월간의 도피생활을 포기하고 자수를 선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청년들이 실제 해외로 출국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지에서 범행이 발각될 경우 장기간 구금되고 장기간의 국내 송환절차를 거친 뒤 국내로 들어와 처벌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
베트남 출국… 도박사이트 운영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베트남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20~30대 청년들이 국내에서 구속됐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떠돌이 생활을 이어오다가 국내 경찰에 자수한 뒤 자진입국해 검거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33)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베팅액 978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 사무실에서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환전해주는 일 등을 하면서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5명은 모두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청년들로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베트남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식사와 숙소를 제공받는 것 외에 월 300만원가량을 벌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 수사로 사이트가 발각되고 함께 도피했던 조직 총책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으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8개월간의 도피생활을 포기하고 자수를 선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청년들이 실제 해외로 출국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지에서 범행이 발각될 경우 장기간 구금되고 장기간의 국내 송환절차를 거친 뒤 국내로 들어와 처벌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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