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00회 임시회 폐회… 22건 의결

    지방의회 / 이진원 / 2017-05-23 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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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피해자 지원 등 의원입법 활발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최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0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함께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도 실시됐다.

    세부적으로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김용범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범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마숙란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김재진·김용범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유승용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권영식·박유규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영출 의원 발의) 등 총 7건이다.

    집행부 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효행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9건과 기타 안건 3건 등 총 22개의 안건이 최종 의결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의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행정위원회는 문래근린공원 지하벙커와 영등포동 쪽방촌에 방문해 관리 및 위생 실태를 점검했다.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문래근린공원에 위치한 지하벙커를 교육·홍보 자료와 전시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추후 논의가 필요하겠다”며 “쪽방촌 거주자 건강관리를 위해 시·구 관계자 간 업무 공유를 면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노점관리 우수 사례인 ‘노량진 컵밥거리’에 방문한 후 영등포역 앞 영중로의 노점상과 영등포역 주변의 노숙인 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사회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노점상으로 인해 주민 통행불편 및 거리 미관이 심각하게 훼손되므로 규모 축소 및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거리 노숙인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숙인 상담과 시설입소 안내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용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처리된 조례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며 “구민 모두 ‘5월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내고 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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