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발견된 휴대전화 일부 복원

    사건/사고 / 이진원 / 2017-05-23 16:26:40
    • 카카오톡 보내기
    26일 선조위 소위원회서 공개
    ▲ 지난달 세월호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인양 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데이터 일부를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세월호 선조위에 따르면 전문업체에 복원을 의뢰한 해당 휴대전화 15대 중 3~4대의 일부가 복원됐다.

    선조위측 관계자는 “복원된 데이터의 경우 재생이 가능한 것”이라며 “오는 26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보여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가지는 복원하지 못했지만 ‘실패’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며 “이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계속 복원을 시도한다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복원업체 대표를 지난 15일에 만났을 때 ‘희망적이다’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세부 내용은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펀 선조위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사진·영상 등 기록된 데이터가 진상규명 증거가 될 수 있어 다른 유류품과 달리 선조위로 인계된다고 설명했다.

    선조위는 현재까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로부터 휴대전화 45대를 인계받았으며, 15대에 대한 복원을 의뢰한 상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