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2명 사상사고
타워크레인 위험경보 발령
29일부터 사업장 기획감독
[시민일보=이진원 기자]고용노동부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타워크레인 위험경보를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으며, 종전에는 화학사고에서만 위험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워크레인 임대·설치업체와 사용 건설업체 등은 공문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7월31일까지 타워크레인 사용 사업장을 대상을 전국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장마철 대비 감독과 병행 추진한다. 다만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자체적인 점검 후 결과를 제출하면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타워크레인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주체인 장비임대업자와 설치·해체업자, 운전자를 상대로 권역별 순회 특별교육도 진행한다.
크레인 작업 위험경보는 산업재해가 가시적으로 줄어들 때 까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타워크레인은 총 5881대가 설치·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최근 5년간 중대재해는 21건(사망 22명·부상 10명)이 발생했으며,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건설업 활황으로 노후화한 크레인 사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왕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타워크레인 사고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으므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개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크레인 설치·해체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검찰과 협의해 구속 수사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워크레인 위험경보 발령
29일부터 사업장 기획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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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공사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은 엿가락 처럼 휜 크레인 사고 현장.(사진제공=연합뉴스) |
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으며, 종전에는 화학사고에서만 위험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워크레인 임대·설치업체와 사용 건설업체 등은 공문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7월31일까지 타워크레인 사용 사업장을 대상을 전국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장마철 대비 감독과 병행 추진한다. 다만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자체적인 점검 후 결과를 제출하면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타워크레인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주체인 장비임대업자와 설치·해체업자, 운전자를 상대로 권역별 순회 특별교육도 진행한다.
크레인 작업 위험경보는 산업재해가 가시적으로 줄어들 때 까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타워크레인은 총 5881대가 설치·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최근 5년간 중대재해는 21건(사망 22명·부상 10명)이 발생했으며,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건설업 활황으로 노후화한 크레인 사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왕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타워크레인 사고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으므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개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크레인 설치·해체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검찰과 협의해 구속 수사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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