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청 사격팀 제33회 전국사격대회서 ‘금빛 명중’

    충청권 / 장인진 / 2017-06-07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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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서 금3·은3·동2개 총 8개 획득

    [서산=장인진 기자]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이 국내 메이저 대회인 회장기 전국대회서 모두 8개 메달을 따며 실업사격 명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 사격팀은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대구종합사격장, 5.31~6.6)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올해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인 김영민 선수는 남자부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소승섭·박지수와 함께 은메달을,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는 황윤삼·홍성환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선수단의 막내 박성현 선수는 1년 넘는 부상의 공백을 딛고 10m 공기소총 남자부 개인전에서 깜짝 첫 금메달을 팀에 안기며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소승섭은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 10m 공기소총 여자부 단체전에서 정미라·고도원·박시윤 선수가 한조가 돼 동메달을 따내며 팀 구성 3개월만에 전국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석봉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겨울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빛나고 있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은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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