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 도봉구가 조성한 ‘도봉디딤돌주택’의 내부 모습.(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화재·수해 등 긴급위기로 주거지를 상실한 저소득 취약계층 구민을 대상으로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는 응급순환용 ‘도봉디딤돌주택’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도봉디딤돌주택은 이동진 구청장의 민선6기 ‘4대 구정목표’ 중 하나로 ‘생활속에 작동하는 안심도시 비전’에 따른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구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주거지 상실 가구에 임시로 머물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입주자격은 긴급위기 발생일 현재 구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상 구 주민으로서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여야 한다. 단 입주경합이 있을 시에는 도봉디딤돌주택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주를 결정한다.
보증금 및 임대료는 무상이며, 공과금 및 실입주비용은 입주자 부담이다. 임시거주이므로 입주기간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현재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유휴주택을 2곳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에 있으며, 추후 쌍문·창동 지역을 포괄할 수 있는 장소에 2곳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급작스러운 재난·재해로 주거지를 상실할 경우 고시원, 여관 등 비정형 주택에 거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 해소에 도봉디딤돌주택이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