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 본격 실시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7-06-08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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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가구별 상담… 복지팀 신설
    구민들에 딱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

    ▲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위해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의 발굴·조사 ▲가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맞춤형 복지팀의 신설 ▲맞춤형복지 특화사업 추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구는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60대 중·장년 단독가구 중 취약계층 조사를 필수로 진행하고, 동별 특성에 따라 중증장애인가구·주거취약계층가구·홀몸노인 가구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구는 가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구별 심층 복지상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5월19일 22개동 복지공무원, 복지통장 등이 지역내 위기대상 가정을 찾기 위한 취약계층 1956가구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548가구에 기초생활보장수급·차상위계층·긴급지원 등의 공적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63가구의 위기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내실있고 만족도 높은 통합사례관리사업도 함께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복지수요가 많은 세곡동, 일원동, 수서동과 청장년층의 고용 복지수요가 강한 역삼동, 논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특화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역삼1동 지역에는 취업이 시급한 1인 청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역삼1동 주민센터의 맞춤형복지팀에 일자리 상담사를 배치해 현장밀착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실시해 복지와 일자리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맞춤형 고용복지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광우 구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하반기부터 논현1동 지역의 한방의료 서비스, 수서동 지역의 건강한 마음 지키미 서비스 등 지역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일원동 지역에도 주민복지욕구 파악을 통해 지역맞춤 특화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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