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장애인 단체 사무실 무상제공

    복지 / 김정수 / 2017-06-08 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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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 인력 인건비도 지원
    지역내 9개 단체 모두 혜택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올해부터 지역내 장애인 단체에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와 사무실 무상제공 등의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일부 단체에 지원하던 행정사무 전담인력(사무국장)의 인건비 월 150만원씩을 지역내 등록된 9개 단체 모두로 확대 지원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건비 부담으로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장애인단체들이 더 강화된 행정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인 ‘아르딤 복지관(향남읍 위치)’에 장애인단체 9곳의 무상 입주를 추진 중이며, 단체당 사무집기 구입비 600만원과 이사비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내 첫 장애인복지관인 아르딤 복지관은 직업적응 훈련실, 교육실, 정보화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돕는 곳이다.

    이번 입주를 통해 향남·봉담·병점 등에 산재돼 있던 장애인 단체들은 서로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월세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구 65만명 중 등록 장애인 2만3000여명으로 비슷한 인구수의 안산시(인구 68만명, 등록 장애인 3만1948명)보다 장애인단체 1곳당 연간 지원액이 1445만원 많은 2400여만원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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