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19일 돌입

    지방의회 / 고수현 / 2017-06-08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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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회 열어 예결위 구성... 위원장에 안향자 선출
    조례안 등 8건 상정 처리... 본회의 수화통역 첫선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정형진)가 오는 6월2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동안 2016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는 안향자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오중균 의원을 선출했다.

    오는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되고, 13~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가 이뤄지며 2016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어 19~2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구청 소관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을 하며, 2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처리 후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은 ▲성북구 2016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조례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오중균 의원 대표 발의) 등 8건이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는 청각장애인 알 권리 보장 및 의정활동 참여기회를 마련할 목적으로 마련된 ‘성북구의회 본회의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 계획’에 따라 수화통역사를 통한 본회의 수화통역이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참관하고자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북구지회 회원들이 본회의장을 직접 찾았다.

    정형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전반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해 행정의 효율성 및 능률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과 “내년도 예산 편성의 올바른 지표가 되는 전년도 결산내용에 대한 꼼꼼하고도 면밀한 확인·평가를 통해 궁극적 목표인 주민의 복리증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의회 및 집행부가 서로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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