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덕적 결함 능가할 역량 발견 못해”
표창원, “이미 자질과 능력이 다 검증된 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강경화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둘러싸고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관영 의원은 “도덕적 결함을 능가할 만한 역량을 발견할 수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저희가 존중하는 건 당시 청문회에 직접 참석한 두 분의 당 청문위원들이신데 그분들께서 이 청문회를 마치고 결국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덕적 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며 “그리고 주요한 이 현안에 대해 소신이나 철학을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보고를 했다.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엄중한 외교 부분에 대해 이런 부분을 제대로 헤쳐 나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른 분을 추천해 주시면 저희가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전직)외교장관님들이 한 목소리로 자질이 충분하다고 검증을 하는 등 이미 자질과 능력이 다 검증된 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강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부분은 충분히 저희들이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능력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전 정권, 진보, 보수 막론하고 외교장관님들이 모두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검증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는)다른 후보자 말씀을 하시는데 시간적으로 한미정상회담 국빈방문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강경화 장관 후보자는 1995년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세계여성대회에서 우리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던 분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UN 3대 사무총장이 다 신임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저희 당에서 종합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판단해 현재의 엄중한 외교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당장 미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외교부 장관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현재 외교부 장관이 어떻든지 코드는 안 맞지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받아쳤다.
표 의원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협조요청을 하고 계시고, 저희 원내지도부나 당 지도부에서 계속 국민의당에 협조 요청을 드리고 있다”며 “(국민의당)정동영 의원께서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많이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표창원, “이미 자질과 능력이 다 검증된 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강경화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둘러싸고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관영 의원은 “도덕적 결함을 능가할 만한 역량을 발견할 수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저희가 존중하는 건 당시 청문회에 직접 참석한 두 분의 당 청문위원들이신데 그분들께서 이 청문회를 마치고 결국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덕적 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며 “그리고 주요한 이 현안에 대해 소신이나 철학을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보고를 했다.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엄중한 외교 부분에 대해 이런 부분을 제대로 헤쳐 나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른 분을 추천해 주시면 저희가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전직)외교장관님들이 한 목소리로 자질이 충분하다고 검증을 하는 등 이미 자질과 능력이 다 검증된 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강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부분은 충분히 저희들이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능력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전 정권, 진보, 보수 막론하고 외교장관님들이 모두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검증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는)다른 후보자 말씀을 하시는데 시간적으로 한미정상회담 국빈방문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강경화 장관 후보자는 1995년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세계여성대회에서 우리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던 분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UN 3대 사무총장이 다 신임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저희 당에서 종합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판단해 현재의 엄중한 외교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당장 미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외교부 장관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현재 외교부 장관이 어떻든지 코드는 안 맞지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받아쳤다.
표 의원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협조요청을 하고 계시고, 저희 원내지도부나 당 지도부에서 계속 국민의당에 협조 요청을 드리고 있다”며 “(국민의당)정동영 의원께서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많이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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