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외화의 강세 속 한국 영화의 자존심...'굳건하게 3위'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7-06-1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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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악녀' 스틸컷)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외화의 강세 속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켜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악녀’는 전국 606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5만 292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 2796명이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작품은 한국 액션 영화의 거장 정병길이 메가폰을 잡아 ‘여성 액션’이라는 소재로 영화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노린다. 특히 이 영화는 김옥빈의 수려한 액션 연기와 신하균, 김서형 등의 명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명연기로 극의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신선한 연출, 미장센이 돋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는 각각 10만1797명과 9만 8066명의 관객을 모은 ‘하루’와 ‘미이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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