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쳐)

'쌈, 마이웨이'에 출연중인 배우 송하윤이 비밀연애를 끝내고 '사이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9화에서는 백설희(송하윤 분)가 김주만(안재홍 분)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백설희는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돌리고, 회사에서도 비밀연애를 고수하는 김주만 때문에 속앓이를 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만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저 설희씨랑 사귑니다. 그러니까 부장님, 얘한테 제발 선희라고 하지 마시고요. 예진 씨도 선 넘지 마세요"라고 당당히 선언해 비밀 연애의 끝을 알렸다.

또한 이날 전파를 탄 송하윤의 '갓김치 먹방'은 두 사람의 연인 선언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 김주만과 장예진(표예진 분)은 갓김치 홈쇼핑의 시식 모델로 나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질투가 폭발한 백설희가 생방송 도중 무대로 난입해 갓김치를 전투적으로 먹어치워 의도치 않은 매진을 달성했다.

평소 얌전하기만 하던 백설희의 화끈한 돌발 행동과 폭풍 먹방이 극에 재미를 더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송하윤은'쌈, 마이웨이'에서 백설희 역을 맡아 6년째 연애 중인 커플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