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충청권 / 정상섭 / 2017-06-2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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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정상섭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이 교육기관내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26일 충청남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내 감염병이 발생해 확산되는 가상의 상황에서 훈련 참가자들은 학생 감염병 관리 조직에서 본인의 역할을 확인하고, 토의를 통해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마련하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문가가 훈련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대응과정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교내 감염병 발생시 교육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방역당국과 협조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7월14일까지 4권역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718개교와 14개 교육지원청 및 15개 보건소에서 813명의 교장, 교감, 담임교사, 보건교사,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담당자, 방역기관(보건소) 담당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2009년도 신종플루의 대유행, 2015년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에서 겪었던 학교 및 유관 기관 대응 체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각종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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