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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출범식’에서 청소년들이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
정원오 구청장, 3년간 이사장
자원봉사 자율 전문성 강화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한 것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구가 처음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의 자율·전문성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한 자원봉사영역 확대를 도모하고자 자원봉사센터의 법인 운영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에는 법인설립을 위해 뜻을 같이할 지역 각계각층을 모집해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같은해 12월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후 법인 출범을 위한 제반사항을 마련했으며, 지난 6월30일 법인의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3년 임기인 구 자원봉사센터의 이사장에 정원오 구청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인 임·직원 및 지역내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구 자원봉사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봤으며, 각 기관에서 보내온 축하영상도 시청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축하무대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구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희망을 담은 비전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자원봉사센터 법인 출범은 단순히 운영방식만 민영화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의 근간인 민간자율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법인화를 통해 6만여명에 달하는구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성숙한 주민 참여의 자원봉사를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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