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장청구 여부 주목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1)를 소환 조사했다. 이는 정씨가 국내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섯번째 소환조사이자 두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두번째 소환조사이다.
검찰은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후 정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4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이날 정씨는 '조사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삼성의 지원 과정을 숨기고자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또한 청담고 허위 출석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이 정씨에 대해 두차례 청구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범행의 가담 정도와 경위, 소명 정도 등을 이유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모두 기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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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검찰은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후 정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4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이날 정씨는 '조사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삼성의 지원 과정을 숨기고자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또한 청담고 허위 출석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이 정씨에 대해 두차례 청구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범행의 가담 정도와 경위, 소명 정도 등을 이유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모두 기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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