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만드는 '안심 통학길 지도'… 직접 순찰하며 위험요인 체크
학교주변 500m 주변 조사해 안전·위험요인 표시… 안전체험교육 일환
올해 소의초교등 4개교 학생 134명 참여… 10월까지 리플릿 제작·홍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구는 각종 사건 사고들로 인해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반경 500m 이내 주변을 직접 순찰하고 조사해 안전과 위험 요인을 직접 표시하면서 만드는 지도로 지난해에는 성산초등학교, 공덕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총 197명의 학생들이 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했다.
올해도 지역내 4개 학교 초등학생 134명이 참여 중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구의 올해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 추진과정과 계획을 살펴봤다.
■발로 뛰어 만드는 '안전지도'
구는 아이들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체험교육과정으로 지난 5월11일부터 6월 중순까지 지도 제작을 진행했다.
안전지도를 완료한 후 오는 10월까지는 하교주변 위험환경 개선 및 학교별 아동안전지도 리플릿 제가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게 되는 안전지도는 지역내 4개 초등학교로 소의초등학교, 성서초등학교, 한서초등학교, 용강초등학교등 총 134명이 참여해 만들게 되며 지도제작에는 마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지도사와 학부모,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아동 안전지도는 ▲초등학생 안전의식 및 위험·안전 요소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아동 안전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 제작 ▲사후조사를 거쳐 제작하게 된다.
이에 앞서 마포청소년수련관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포구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도울 대학생 활동보조지도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6월14일까지 아동안전지도 진행 활동을 도왔다. 대학생 활동보조지도자에게는 별도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점심도 제공했다.
■안전지도 완성으로 안전 마포 구현
지도제작이 마무리 된 후에는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참여해 손수 만든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전시회를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게 된다.
구는 아동안전지도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타 종사자 등이 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 및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시망이 자연스레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아동 안전지도는 단순히 그림과 글로써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발로 뛰며 스스로 안전과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현장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4개 초등학교(중동초·염리초·공덕초·아현초)에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설치지원 대상 학교를 늘릴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바닥과 벽면에 눈에 띄는 노란색 노면표시를 해놓은 안전 시설로 횡단보도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주변 500m 주변 조사해 안전·위험요인 표시… 안전체험교육 일환
올해 소의초교등 4개교 학생 134명 참여… 10월까지 리플릿 제작·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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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생 활동보조지도자와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청) |
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구는 각종 사건 사고들로 인해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반경 500m 이내 주변을 직접 순찰하고 조사해 안전과 위험 요인을 직접 표시하면서 만드는 지도로 지난해에는 성산초등학교, 공덕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총 197명의 학생들이 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했다.
올해도 지역내 4개 학교 초등학생 134명이 참여 중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구의 올해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 추진과정과 계획을 살펴봤다.
■발로 뛰어 만드는 '안전지도'
구는 아이들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체험교육과정으로 지난 5월11일부터 6월 중순까지 지도 제작을 진행했다.
안전지도를 완료한 후 오는 10월까지는 하교주변 위험환경 개선 및 학교별 아동안전지도 리플릿 제가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게 되는 안전지도는 지역내 4개 초등학교로 소의초등학교, 성서초등학교, 한서초등학교, 용강초등학교등 총 134명이 참여해 만들게 되며 지도제작에는 마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지도사와 학부모,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아동 안전지도는 ▲초등학생 안전의식 및 위험·안전 요소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아동 안전지도 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 제작 ▲사후조사를 거쳐 제작하게 된다.
이에 앞서 마포청소년수련관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포구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도울 대학생 활동보조지도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6월14일까지 아동안전지도 진행 활동을 도왔다. 대학생 활동보조지도자에게는 별도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점심도 제공했다.
■안전지도 완성으로 안전 마포 구현
지도제작이 마무리 된 후에는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학교 주변 위험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참여해 손수 만든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전시회를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게 된다.
구는 아동안전지도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타 종사자 등이 지도 제작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 및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시망이 자연스레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아동 안전지도는 단순히 그림과 글로써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발로 뛰며 스스로 안전과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현장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4개 초등학교(중동초·염리초·공덕초·아현초)에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설치지원 대상 학교를 늘릴 예정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바닥과 벽면에 눈에 띄는 노란색 노면표시를 해놓은 안전 시설로 횡단보도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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