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체험…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다

[홍성=정상섭 기자] 충남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옥심)은 최근 5박6일 일정으로 지역내 초등학생 25명(5·6학년)을 대상으로 중국 청산리대첩 유적지 일대에서 2017 한·중 국제교육문화교류 역사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역사체험학습에서 중국 청산리대첩 유적지, 백두산, 발해유적, 산시진(김좌진 장군 순국장소) 등을 직접 둘러 보았다.

특히 홍성군과 자매결연학교인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를 방문해 현지학교 학생들과 교육문화 교류활동도 이뤄졌다.

이번 역사체험은 고구려·발해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들의 발자취를 통해 국가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또한 백야 김좌진 장군이 1927년 10월쯤 독립선열 후예들이 우리글과 우리말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와의 교류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주도연 교육과장은 "홍성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김좌진 장군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역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화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은 10월쯤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교류·협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